작성일 : 15-01-25 12:40
스님^^
 글쓴이 : 민영"
조회 : 4,195  
스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6/17일에 템플스테이에 참여했었던 김민영입니다.
아직은 어린 대학 졸업생 친구들 둘이랑 함께 했던,, 혹시라도 기억나실지해서-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일주일이 흘러서 선암사에서 보낸 이틀이 꿈만 같아졌네요.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휴식도 취할 겸 새해 계획도 세울 겸 겸사겸사 들렀던 템플스테이는,,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제겐 너무 뜻 깊었던 선물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스님께서 차와 함께 나눠 주신 좋은 말씀들 문득문득 되새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가면 다시 잊고 살거라며 오늘 나눈 얘기 중에 하나라도 지키고 살라고 하신 말씀"
기억하시지요? 그 땐 욕심이 많았는데, 역시 쉽지 않은 일이라ㅋ
밝은 미소 하나만" 한 가지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다보니 더 웃을 일이 많아 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 선암사의 홍매도 볼 겸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날씨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많이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그럼 다시 뵐 수 있을 때까지 안녕히계세요.
 
부산에서, 민영드림_
 

등명 15-02-10 19:49
답변  
안녕하세요. 민영 씨.
일상으로 돌아가 뒤돌아 본 선암사. 꿈만 같다고요. ㅋㅋ
그래서 인생을 한 편의 꿈이요, 환상이요, 거품이요, 그림자라했던가.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그저 눈 한번 깜박였을 뿐인데 ..
하루 이틀은 더디가기만 한데 일 년 이 년은 왜그리도 빠른지.
세월을 좀 더 아껴쓸 수 없는 것일까.
휴식도 취하면서 새 해의 계획도 세우려고 찾아온 선암사.
뜻 깊은 선물이었다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흔히 새 해가 되면 무언가
새로운 다짐을 하곤하지요. 헌데도 정작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기도 전에
까맣게 잊어버리고 마는 이 고질. 기억할 것은 잊어버리고 잊어버릴 것은
기억하는 뇌는 그야말로 번뇌. 새 해에는 부디 화두를 놓치지 말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보리라. 그것만이 자신에게 바치는 진정한 선물임을 잊지 않는다면
비록 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그윽한 매화의 향기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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