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19 13:50
휴대폰이 없어도..
 글쓴이 : 조계산선암…
조회 : 1,385  

처음 템플스테이를 한다고 했을 때는 걱정반설렘반이었다.

 

우선 걱정은 내가 교회에 다니는데 절을 가도 될까였고,

 

설렘은 친구들과 언니들과 함께 1 박 2 일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스님의 말씀 덕분에 나는 내가 가진 걱정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기대 이상으로 훨씬 새롭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


절하는 법을 배우고 저녁 예불도 드리고, 못할 것 같았던 108 배도 성공해서 내가 참 자랑스러웠다.

 

또 저녁에 내가 가진 생각을 표현하는 그림도 색칠해서 발표해 보고

 

무었보다도 아침에 했던 발우공양이 참 뿌듯하고 인상 깊었다.

 

원래 음식 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편식도 심하고 또 조금 배가부르면 그만 먹겠다고

 

음식을 남기기도 했었는데 발우공양을 할 때 스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듣고

 

그 동안 참 복에 겨워 몹쓸 습관을 가지고 살았구나 했고 앞으로는 음식을 귀하게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 예불도 3 시에 일어나 드렸었는데 절대 못일어날 것 같던 내가 일어났다는 것이 참 신기했고

 

새벽에 보았던 소원등의 불빛과 새벽의 어두웠던 하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편백숲 트레킹을 하며 1 박 2 일의 템플스테이가 끝이 났는데

 

휴대폰 없이 자연과 보낸 하루가 참 좋았던 것 같다.

 

스님의 말씀 처럼 꽃을 피우지 않고열매를 얻으려는 사람이 아닌

 

꽃을 먼저 예쁘게 피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ps :밥이 참 맛있었습니다. 1 박 2 일 동안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황 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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