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15 17:02
간디고등학교-김현희
 글쓴이 : 조계산선암…
조회 : 173  

선암사에서 3박4일 템플스테이를 하는 동안 마음이 즐거웠어요. 첫날에 절 안내 받고 저녁예불도 하고,

등명스님과 차담을 했는데 작설차를 마시면서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갈 것인지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은 어떤건지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좋은 말씀 많이 들어서 따뜻했어요.

마음이 쉬고싶어서 템플스테이를 왔는데 풍경도 고즈넉하고 고요해서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요.

둘째 날에는 새벽예불하고 108염주와 소원등도 만들어보고 선체조와 명상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몸이 편해지고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됬어요. 비오는데 맨발로 대웅전 주변을 걸어보았는데

걷는데 이렇게 집중해본 게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108배 절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건강해지는 기분이어서 잠도 편안히 잘수 있었어요. 셋째 날도 마찬가지로 새벽예불을 하고 저녁예불,

108배를 했어요. 발우공양을 처음 해보았는데 항상 음식을 감사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다라 명상을 하면서 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편백나무 숲으로 트레킹을

정한 스님과 갔는데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나무와 바람냄새도 맡아보며 좋은 시간이었어요.

영원한 건 없고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아야한다는 가르침도 배우고 나를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넷째날에는 새벽예불을 하고 다도를 했는데 천천히 차를 따르고 마시면서

서두른다는것은 서툴다는 것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3박4일을 선암사에서 머물면서 산책도 많이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서 남겼는데 진짜 여유를 찾아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진 것같아요.

나중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거나 쉬고 싶을때 다시 선암사에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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