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15 16:15
눈물을 찾다
 글쓴이 : 김영주
조회 : 187  

눈물을 찾다.  언제 부터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기뻐도, 슬퍼도,  화가나도 표현이 안되었다.  참을 뿐이다.

나는 어른이니까..  이렇게 내 순수함은 현실과 타협하면서 멀어져 같다.

난 단지 우연히 이곳에 들렀고 시키는대로 108배를 하고,  염주를 만들고, 

따라 주신 녹차를 마시고,  해주시는 말씀을 들었을 뿐인데.. 

명상을 하면서 뜨거운 눈물이 쉴새없이 볼을 따라 흘렀다.  놀라웠다.

오래전 큰 슬픔이 있었는데  아무리 쥐어짜도 눈물이 나오지 않아  나 스스로에게

환멸을 느낄 정도였는데..  이곳에서 눈물을 찾았다.  감사했다. 

스님의 말 한마디에 눈빛에 그리고 이곳의 포근함이 마음 속 응어리를 녹여버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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